지난번 제주여행을 마치고 흑돼지가 먹고 싶어서 제주하우스 3층에 위치한 구미산동 삼겹살 제주하우스를 방문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제주도 후유증이 길어지네요 ㅎㅎ
엘리베이터에 제주 집산동 지점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루프탑 좌석도 있어서 야외에서 식사하는 기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벽난로도 있어서 겨울인데도 별로 춥지 않을 것 같아요. 단체석도 많아서 회사 회식도 많이 하더라구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에서 볼 수 있듯이 제주 흑돼지는 구미 산동 삼겹살 전문점의 메인 메뉴이다. 점심특선 등갈비찜도 인기메뉴라고 하네요. 그래서 흑돼지 세트 2번도 주문했어요. 흑돼지와 등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어요.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반찬 코너가 따로 있어서 부족한 반찬을 담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쪽에는 한강 라면 자판기도 있었고, 커피 자판기, 팝콘 자판기 등 종류도 다양했어요. 놀라운 점은 모두 무료라는 것입니다!! 가격대비 훌륭해요
주문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바로 반찬을 가져다주셨어요.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딱 필요한 반찬만 있어서 좋았어요.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불이 들어오자 너무 따뜻해서 반짝이는 그릴을 바라보고 있는데 계란물을 이렇게 부어주시네요.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해줬어요. 식사 후 계란물 달라고 하면 리필까지 해주는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제주 흑돼지 옥겹살을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정말 두툼하고 맛있었어요. 얼마 전 제주도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고 맛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구미산동 삼겹살 제주식당은 제주에서 직접 고기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돔베고기와 제주도 잔치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구미 유일의 식당이기도 해서, 제주도에 가지 않고도 제주도에서 먹는 것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지글지글 그릴에 구워지는 고기가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기름진 고기와 살코기의 조합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고기를 굽고 있는데 직원이 불을 지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가리비 소스였는데, 저렇게 불로 가져다 주시니 놀랐습니다. 구미산동제주식당의 가리비소스는 직접 개발한 소스라 더욱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고기는 다 익었고 계란은 황금빛 갈색이었습니다. 가위로 잘라보니 접시 전체가 엄청 넉넉했어요.
다 익은 고기를 이렇게 젓갈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깔끔하고, 소금에 찍어먹기만 해도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쌈을 크게 포장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구미 산동 삼겹살 제주집 흑돼지는 쫄깃한 식감과 냄새가 없어 정말 맛있습니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뚝배기에 나오는 신등갈비찜~ 매콤해서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 이것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뼈에 붙은 갈비살은 살코기에만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먹기 좋았어요. 밥이랑 양념이랑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
이만큼 먹고 나면 디저트도 빠질 수 없겠죠? 라면이 무료라서 1인당 1개씩 먹었고 팝콘도 먹었습니다. 이 가격에 정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제주도에서 먹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이제 연말이 되면서 회사 회식이나 모임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구미산동 삼겹살 제주식당 정말 추천합니다. 야외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 그럼 맛있게 드세요!
제주하우스 산동점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읍 신당1로3길 17-7 센트럴프라자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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